"읽는 만큼 듣고, 쓰는 만큼 말하게 됩니다."
본문
개인차이는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10세이전의 아이들은 문법체계나 독해 학습, 그리고 단어암기의 기계적 숙지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만 하면 일정기간이 지나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의 언어능력이 자연스럽게 체화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386이전 세대의 경우에는 영어를 반복해서 듣고, 읽는다고 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귀가 트이고,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이해되어진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 중에 넌센스라고 생각됩니다.
이 세대의 경우는 독해실력 만큼 들리게 되고, 어휘능력 만큼 이해하며, 작문실력만큼 입이 열려지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소리를 언어로 이해시키는 작용을 하는 후(後) 언어중추와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소리를 내어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前) 언어중추는 이미 10세 전후로 그 기능이 닫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해실력이 없는 사람이 영어듣기를 잘 할 수 있고, 작문실력이 없는 사람이 영어프레젠테이션을 자연스레 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연목구어를 외치는 것과 다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해력을 키우되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2때 중앙학교에서 김진정선생님께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 당시는 그 분의 강의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또한 그분의 강의가 대학 입시에 상당한 도움을 주셨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외람되지만, 그분의 강의처럼 영어의 문장을 분해해서 단문이냐 복문이냐, 복문이면 몇층짜리 복문이냐, 문장의 5형식중에 몇 형식이며 각각의 단어들의 기능은 주어부에 속하냐 아니면 술어부이냐 등등의 분석적(?) 독해는 사실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커녕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그냥 영어를 읽되 영어문장 배열대로 읽어 내려가며 이해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할 때 독해실력도 늘고, 그것이 리스닝실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의 경우에도 문장을 Chunk로 숙지하여 반복적으로 쓰기훈련을 되풀이할 때 그것이 말하기 능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What I want to say is that ~~~~", " I'm not interested in ~~ing", "I believe in~~~", 처럼 문장 전체를 덩어리로 숙지해서 반복함으로써 체화시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문법과 독해는 죄가 없지만, 잘못된 문법교육과 독해법은 정죄되어야 합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386이전 세대의 경우에는 영어를 반복해서 듣고, 읽는다고 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귀가 트이고,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이해되어진다고 하는 것은 넌센스 중에 넌센스라고 생각됩니다.
이 세대의 경우는 독해실력 만큼 들리게 되고, 어휘능력 만큼 이해하며, 작문실력만큼 입이 열려지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소리를 언어로 이해시키는 작용을 하는 후(後) 언어중추와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소리를 내어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前) 언어중추는 이미 10세 전후로 그 기능이 닫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해실력이 없는 사람이 영어듣기를 잘 할 수 있고, 작문실력이 없는 사람이 영어프레젠테이션을 자연스레 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연목구어를 외치는 것과 다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독해력을 키우되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2때 중앙학교에서 김진정선생님께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 당시는 그 분의 강의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또한 그분의 강의가 대학 입시에 상당한 도움을 주셨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외람되지만, 그분의 강의처럼 영어의 문장을 분해해서 단문이냐 복문이냐, 복문이면 몇층짜리 복문이냐, 문장의 5형식중에 몇 형식이며 각각의 단어들의 기능은 주어부에 속하냐 아니면 술어부이냐 등등의 분석적(?) 독해는 사실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커녕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그냥 영어를 읽되 영어문장 배열대로 읽어 내려가며 이해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할 때 독해실력도 늘고, 그것이 리스닝실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의 경우에도 문장을 Chunk로 숙지하여 반복적으로 쓰기훈련을 되풀이할 때 그것이 말하기 능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What I want to say is that ~~~~", " I'm not interested in ~~ing", "I believe in~~~", 처럼 문장 전체를 덩어리로 숙지해서 반복함으로써 체화시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문법과 독해는 죄가 없지만, 잘못된 문법교육과 독해법은 정죄되어야 합니다.
:
|
댓글목록
또한번 "선입견"은 깨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말을 실감하는군요.
저는 나이를 먹어갈 수록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선입견"에서 나와 문제를 객관화하려는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 않으면 경험의 울타리속에 갇혀서 선입견의 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