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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안전하며 맛있는 물을 먹는 방법-우리 집에서 쓰는 방법입니다. -정보마당에도 올립니다.
이 글은 제가 가입한 카페에 모두 올렸습니다.
싸고 안전하며 맛있는 물을 먹는 방법
1. 재를 유약으로 하여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바닥에 물 꼭지가 달린 물 항아리를 두 개 구한다.
- 한 말짜리가 보통 5~6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특정 제품을 원하시면 이 메일을 보내십시오.
2. 이때 항아리는 황토에 맥반석을 섞은 것이면 더욱 좋다.
- 전남 강진에서 이런 종류의 항아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3. 길이 20cm, 두께 8cm 정도의 참숯(대나무숯도 좋음)을 2~3개 수돗물에 씻어 말린다.
4. 옥돌을 구해 비눗물에 씻어 말린다. 시장에 나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깨고, 깎고, 다듬는 과정에서 기계의 기름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과의 접촉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덩어리보다 작은 자갈크기가 좋겠지요. 또 자갈크기의 옥돌은 가격이 훨씬 쌉니다.
5. 가능하면 주먹 크기 맥반석 2~3개를 구해서 씻어 말린다. 혹은 좋은 황토를 구해서 물로 몇 번 씻고 체를 쳐서 말려도 좋습니다.
6. 2~5까지의 내용물을 항아리에 넣고 수돗물을 가득 채운다.
7. 옥돌과 맥반석은 필수사항이 아니다.
- 당장 물을 바꾸고 싶으면 나중에 구하는 대로 넣어도 됩니다.
8. 항아리의 물을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사용한다.
9. 내용물을 가능하면 3개월에 한 번씩 씻어 말린다.
- 저의 집에서는 두 달이나 세 달에 한 번 청소를 합니다. 만약 항아리 내부가 미끄럽다고 느껴지면 바로 씻어 말리고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저의 집의 경우 내부가 미끄럽다고 느낀 적은 지난 8년 동안 한번도 없었습니다.
10. 한 번 사용해보시면 후회는 안 하실 것입니다.
11. 녹차나 커피 맛이 달라집니다.
12. 경제적이며 위생적입니다. 정수기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비싼”필터를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그렇게 하는 소비자는 거의 찾기 힘이 듭니다.
13. 마지막으로 제 전공이 화학입니다. 믿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