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즐겨 듣던 노래입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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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918회 작성일 2004-04-21 00:00
고등학교때 즐겨 듣던 노래입니다.

본문

http://mmail.bugs.co.kr/mletter1/write_mail.asp?music_idx=pop0K20220
 
 
 
묘비명입니다.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King Crimson 은 완벽주의자인 Robert Fripp 을 중심으로 재즈와 클래식을 록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영국 최고의 진보적인 밴드 입니다.  Micheal Giles(드럼·보컬), Peter Giles(베이스·보컬), 로버트 프립이 1967년 말 결성한 Giles, Giles & Fripp 이라는 트리오로 시작된 이들은 1968년 첫 싱글 One in a Million을  발표한 뒤 68년 데뷔 앨범 The Cheerful Instanity of Giles, Giles & Fripp을 발표하지만 앨범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트리오는 해체 되고 맙니다. 1969년 초 마이클과 로버트는  Ian McDonald(보컬·기타), Gregg Lake(보컬·베이스)를 영입해 새로운 밴드를 구성하고, 객원 작사가 Peter Sinfield 와 함께 킹 크림슨을 결성 불멸의 신화를 시작 하게 됩니다. 
 1969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은 진보적인 록계 역사상 귀중한 음반이며 타이틀 곡인 Court of Crimson King은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프로그레시브 록에 있어 가장  혁신적인 곡으로 평가 받았으며, 동시에 대중들을 사로잡아 UK 5위, US 28위를 차지합니다. 국내에서는 프로그레시브 팬 뿐만 아니라 팝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 대부분에게 알려진 명곡 Epitaph 가 수록된 음반 이기도 하죠.
 하지만 미국 투어를 마친 후 그룹은 분열의 양상을 띠게 되고, 이안과 마이클은 지속되는 공연에 따른 스트레스와 음악적 방향에 대한 불만으로 그룹을 탈퇴했고, 그렉 또한 두 번째 앨범 In the Wake of Poseidon(1970)을 끝으로 Emerson,Lake & Palmer 를 결성 하기 위해 그룹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킹 크림슨은 프립을 중심으로 새로 영입된 Gordon Haskell (보컬·베이스), Mel Collins(색소폰), Andy McCullough(드럼)와 함께 작업을 지속해 Lizard(1971)를 발표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고든과 앤디가  탈퇴 하고,Boz Burrell(보컬)과 Ian Wallace(드럼)가 가담해 Islands(1972)를 발표하게 됩니다.  하지만 킹 크림슨은 미국 순회공연에 이어 또 다시 붕괴되고 맙니다. 
 표면적으로 킹 크림슨의 역사는 끝장난 것처럼 보였지만, 로버트는 다시 이전 예스(Yes)의 드러머였던 Bill Bruford, 그룹 Family에서 베이스와 보컬을 맡았던 John Wetton,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David Cross, 퍼커션의 Jamie Muir, 작사가 Richard Palme-James로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하여 크림슨의 명반으로 평가되는 Larks' Tongue in Aspic을 발표 합니다. 그러나 1974년 Starless and Bible Black 발표 이후 킹 크림슨은 다시 균열되어 로버트, 존, 빌의 트리오로 축소 된 채 중기 명반 [Red](1974)를 완성한 후 로버트는 그 해 9월  공식적인 밴드 해체를 선언하게 됩니다. 이후 7년 간의 공백기를 거친 1981년 로버트는 빌, 베이시스트인 Tony Levin,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Adrian Belew와 함께 Discipline 이라는 그룹 명으로  다시 록 씬에 돌아오게 됩니다. 이들은 킹 크림슨으로 밴드 이름을 바꾼 후 포스트 모더니즘에 입각한 창의적이고 야심만만한 음악으로 그룹의 부활을 시도하게 됩니다.1994년 다시 로버트, 아드리안, Trey Gunn(스틱,백 보컬), 토니, 빌,
 Pat mastelotto(어쿠스틱/일렉트릭 퍼커션)로 재정비된 King Crimson은 1995년 신보 Thrak 를 발표했으며 2001년 현재까지 순회 공연과 음반 발매 등을 통한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불멸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King Crimson 의 신화는 현재 진행형 인 것이며 그들의 신화가 멈추지 않고 계속 되는 한 그들의 음악도 늘 우리 곁에 자리할 것 입니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에피타프, 오랬만에 들으니 감흥이 새롭군요..여러 싸이트를 다니면서 좋은 글, 좋은 음악 날라 주느라 수고가 많군요.화이팅!!
(中) 작성일
감사합니다.
(中) 작성일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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