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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1건 조회 617회 작성일 2004-03-12 00:00
3월 11일 일기.

본문

3월 11일 저녁 7시.
지하철 약수역 1번 출구로 한. 둘 모였습니다.
언제나 언제나 그리운 십죽랑들. . . .
어제는 8명이 모였습니다.
더우기, 한동안 보지 못했던 77회 상욱이까지 총 9명.
보기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만나서 한동안 고등학교로 돌아가서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73회가 73회와 함께 우정을 나누었던 이야기.
김원형 선생님 이야기. 
72회들의 대동상고와의 이야기.
 
72회 박원찬이 형은 시골 갔고,
     조찬현이 형은 대우 문제로 가서 바빴습니다.
 
2부로 가서는
다른 선배들의 새로운 사업 구상도 들었습니다.
 
언제보아도 그냥 그렇게 가벼얍게 하는 만남들.
참 좋은 시간들입니다.
 
참.
 
영철이 형이 쏜 2차 행사.
맥주와 닭.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은 그렇게 가끔 쏘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십죽랑 76회 박성기입니다.
참, 그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학교 다니면서 21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던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역사 이외에 별로 한 것이 없었습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 성균관대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신기창 선배님께서
'야 임마, 나 그 써클 2기야!'하시던 그 때에도 역시 무척이나 자랑스러웠지만 말입니다.
 
요즘에 가끔 그렇게 함께 배고팠던 이들이 한달에 한번씩 얼굴들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시간들이 있지만,
이렇게 자그맣게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신기창 선배님은 아마 보이스카웃 출신이지요! 그분이 십죽랑 출신인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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