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스타포커스]중앙고 이영욱, 8강행 3점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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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타포커스]중앙고 이영욱, 8강행 3점 '축포'</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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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의 ‘깜찍이’ 이영욱(18·3학년)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는 깜찍한 짓으로 팀을 8강에 올려 놓았다. <P>
이영욱은 1일 대전고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대전고 박시형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8강행 ‘축포’를 쏘아 올렸다. <P>
첫 타석에선 중전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4번째 타석에선 6대2로 달아나는 좌중월 2루타까지 쳐 냈다. 삼진으로 물러난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만 추가했으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뻔 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포함 이번대회 8타수 5안타로 타율 0.625에 6타점의 물이 오를대로 오른 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P>
이영욱에게 ‘깜찍이’란 별명을 붙여준 중앙고 전영도 타격코치는 “작은 체구(177cm,70kg)지만 손목 힘이 좋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야구센스는 물론 발도 빨라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제자를 평했다. <P>
이영욱의 단점은 내성적인 성격. 특히 슬럼프에 빠졌을때 감독·코치와 상의하지 않고 혼자서만 끙끙 앓다 성적이 바닦을 헤멘 곤 했다. 올 초반도 그런 경우. 이영욱은 슬럼프에 빠져 이번대회 전까지 2할대의 빈타에 허덕였다. 그런 이영욱이 이날 맹타를 휘두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 딪는 발의 움직임을 짧게 하라 ”는 전영도 코치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P>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 대처 능력. 이날 마지막에 삼진을 당한 공도 낙차큰 변화구 였다. <P>
이영욱은 “불가능 이란 없다”란 좌우명을 늘 가슴에 품고 산다. 올해 프로팀의 지명을 못 받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이영욱은 대학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4년후에는 올해 못 이룬 프로팀 입단을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했다. <P>
이진우(50), 김현숙(46)씨의 1남1녀 중 둘째.자이언츠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배워 덕수중학교를 거쳤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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