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음악회를 보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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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에 부부동반으로 중앙음악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가끔 동대문 야구장에는 같이 가는적이 있었으나 중앙음악회는 처음 이었거든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내용의 다양성, 게스트들의 연주등
재미있게 보았는데 .... 교가에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누가 원고를 넘기고, 교정을 누가 보았는지 모르지만 아여 틀리게 적혀 있거나 교정을 보지 않아서 잘못기재된 부분 등 총 10군데 정도가 잘못 되었더군요. 일순 옆에 있는 제 내자에게도 부끄러움이 생기고.... 더더욱 망신을 당한건 매일 입버릇 처럼 집에서 우리는 교가를 4절까지 꼭 부른다고 하였는데, 어제는 갑자기 2절 까지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중앙음악회는 처음은 기분이 엉망에서 시작 되고(초청장과 메일 등에는 7시로 되어 있어서 조금 일찍 간다고 6시30분에 도착을 해서 보니, 행사가 7시반으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1시간동안 서성거리고 팜플릿을 보니 교가는 군데 군데 틀리고)
- 음악회의 1,2부를 보는 동안 잡친 기분이 서서히 좋아져서 잘 왔다고 생각하는 중에 갑자기 마무리로 교가를 2절 까지만 부르니.....
집으로 귀가하는 동안 내내 기분이 뒤숭숭 하더라구요.
중앙음악회를 주관하신 교우님들...... 잘보았습니다.
단 시작 시간, 팜플릿의 교가, 행사 끝에 교가제창 부분은 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