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특별제안]북한강교우모임=북한강수질보존등 환경모임을 겸하면 더 큰 보람 느끼실 것이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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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선배님의 활약상을 접하면서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곳 영국에서 NGO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선배님처럼 오랜 세월동안 특정분야에서 실무와
경험을 갖춘 분들이 그러한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NGO운동가들 역시 좀더 노령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몇 시민운동 단체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개가 학생운동권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에
지나치게 투쟁적이고 극단적인 느낌을 배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현실, 규범과 전략 그리고 All or Nothing이 아닌
Win-Win의 패러다임으로의 균형감각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소위 말하는
"기업지배구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것 입니다.
이것 역시 그 근본 생각은 <기업의 이윤>과 <사회의 이윤>을
여하히 양립시키고 조화시킬 것인가에 천착하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공부하면서 제 마음의 자리는 고국에 펼쳐 놓고
있습니다. 떠나 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 것처럼
고국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쁘기 보단 오히려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선배님과 같은 정의로운 분이 계시기에 우리나라의
희망을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건승하시를 빕니다..
봄 꽃이 흐드러진 애시리지에서 류영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