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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003-04-15 00:00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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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http://cubus.hihome.com/springgone.asx"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100> <CENTER>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9840456183e9bbf9a80254.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13718419303e9bbf9b80261.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2781048683e9bbe025096a.jpg"> <P><PRE><FONT face=바탕 color=#cc0099 size=2> <B>봄날은 간다</B> 작사:손로원 작곡:박시춘 노래:백설희</FONT> <FONT face=바탕 color=#ff0099 size=2>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간주]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뚜드리며 뜬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FONT> <FONT face=굴림 color=#9966ff size=2> <B>봄날은 간다</B> 이 외 수 </FONT> <FONT face=굴림 color=#cc99ff size=2> 부끄러워라 내가 쓰는 글들은 아직 썩어 가는 세상의 방부제가 되지 못하고 내가 흘린 눈물은 아직 고통받는 이들의 진통제가 되지 못하네 돌아보면 오십 평생 파지만 가득하고 아뿔사 또 한 해 어느 새 유채꽃 한 바지게 짊어지고 저기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봄날이여</FONT></PRE>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20386442053e9bbf9cd3273.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2976554053e9bbf9e4f51c.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11493335353e9bbe041d4f0.jpg"><P> <PRE> <FONT face=바탕 color=#339900 size=2> 꽃,새,눈물 송창식</FONT> <FONT face=바탕 color=#66cc00 size=2> 그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 방울 떨어져서 꽃이 되었네 그 꽃이 자라서 예쁘게 피면 한 송이 꺾어다가 창가에 앉아 새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지는 봄 서러워 부르고 말아 아아아아 가누나 봄이 가누나 아아아아 지누나 꽃이 지누나 그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 방울 떨어져서 꽃이 되었네 그 꽃이 자라서 예쁘게 피면 한 송이 꺾어다가 창가에 앉아 새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지는 봄 서러워 부르고 말아 아아아아 가누나 봄이 가누나 아아아아 지누나 꽃이 지누나</FONT> <FONT face=굴림 color=#cc9933 size=2> 봄날은 간다 기형도</FONT> <FONT face=굴림 color=#cc9900 size=2>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열풍(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얕은 그늘 속을 첨벙이며 2시반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 신작로 위에는 흙먼지, 더러운 비닐들 빈 들판에 꽂혀 있는 저 희미한 연기들은 어느 쓸쓸한 풀잎의 자손들일까 밤마다 숱한 나무젓가락들은 두 쪽으로 갈라지고 사내들은 화투패마냥 모여들어 또 그렇게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간다 여자가 속옷을 헹구는 시냇가엔 하룻밤새 없어져버린 풀꽃들 다시 흘러들어온 것들의 인사(人事) 흐린 알전구 아래 엉망으로 취한 군인은 몇 해 전 누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자는 자신의 생을 계산하지 못한다. 몇 번인가 아이를 지울 때 그랬듯이 습관적으로 주르르 눈물을 흘릴 뿐 끌어안은 무릎 사이에서 추억은 내용물 없이 떠오르고 소읍(小邑)은 무서우리만치 고요하다, 누구일까 세숫대야 속에 삶은 달걀처럼 잠긴 얼굴은 봄날이 가면 그뿐 숙취(宿醉)는 몇 장 지전(紙錢)속에서 구겨지는데 몇 개의 언덕을 넘어야 저 흙먼지들은 굳은 땅 속으로 하나둘 섞여들는지</FONT></PRE>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3044014843e9bbf98d5991.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20504558953e9bbe007c84d.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6/13939993473e9bbfdf5b120.jpg"><p> <img src="http://user.chollian.net/~nest14/photo/71.jpg"> <P> <PRE><FONT face=바탕 color=#cc66cc size=2> 봄날은 간다 김윤아 작사, 유미 작곡, 자우림 노래</FONT> <FONT face=바탕 color=#ff66cc size=2>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FONT> <FONT face=굴림 color=#996699 size=2> 봄날은 간다 김소연</FONT> <FONT face=굴림 color=#cc6699 size=2> 땅 위로 주먹을 내밀고, 손가락을 쫙 펴서 흔든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짧은 키 들꽃, 손가락 끝에 눈동자 매달고는, 별 거 없는 지상을 휘둥그레 관람한다. 꽃자루 짧을수록 그 뿌리는 필시 굵고 싶다 했으니, 억척스럽고 아귀 힘이 좋은 뿌리 하나, 겨울내내 언 땅 밑에서 긴 생각을 하였다가, 정말이지 저 위의 허전한 허공이 너무 궁금해 지상으로 눈동자를 올려 보낸 것이겠다. 얼마나 별 거 없이 지루하면, 한철을 손 흔들다 져버리게 될까 아무나 가져라, 제 꽃잎 다섯 장의 중심을 나비에게 줘 버리게 될까 그러고 보니, 너무 오래 살고 있네, 나여, 그리고 당신이여. 하지만, 피는 꽃이 있고 지는 꽃이 있어 나의, 우리의, 지루함을 가시화해 주니 안심, 우린, 평생을 지루하고 지루한 지복을 누릴 터. 피는 꽃을 바라보면 지는 꽃이 보이는, 이 고루한 관례에 대해 고민할 때에 보이면 어떡하나, 꺼질 듯하지만 꺼지지는 않는, 내 팔딱이는 심장앞의 弔燈처럼, 쓸데가 전혀 없은 이 꽃이</FONT></PRE>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7321823493e9bbe0177a25.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18904641663e9bbe03186b8.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5/14179956433e9bbf9f89e99.jpg"><P> <PRE><FONT face=바탕 color=#339999 size=2> 봄날은 간다 CAN</FONT> <FONT face=바탕 color=#00cc99 size=2>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나~~ 비겁하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촛불처럼) 짧은 사랑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이 세상 어딜 둘러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 시린 고독과 악수 하며 외길을 걸어 왔다. 멋진 남자로 살고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 비겁하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해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촛불처럼) 짧은 사랑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비겁하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해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촛불처럼) 짧은 사랑 (짧은 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무엇 하나 (무엇 하나) 내 뜻대로 (내 뜻대로) 잡지도 가질수도 없었던 이 세상 내 한목숨 사랑으로 남긴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 바람처럼 또 그렇게</FONT> </PRE>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08/7137394283e9bbe0524a0f.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6/8567553393e9bbfe0ed8e8.jpg"><P> <img src="http://op.co.kr/ii/t4/imgb/th200304/15/16/12304773623e9bbfe200bd4.jpg"><P> <PRE><FONT face=바탕 color=#cccc33 size=2> 잠시 산책을 겸해서 동네를 돌아보다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꽃비처럼 내려오는 벚꽃도 조금은 남아있고... 음지에서는 아직껏 목련도 활짝입니다. 산유화의 노란 꽃이 없어지니 민들레와 노란 팬지가 피고 진달래가 지니 비슷한 색의 철쭉이 피어납니다. 이제 보라빛과 흰빛의 라일락도 피었고 이어서 꽃들은 부지런히 피어나겠지요. 꽃들이 이렇게 피고 지고 또 피어나면서... 어김없이 올해의 봄날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작은 꽃들도 자연의 계절에 맞추어 피어나는데... 서로 다툼이나 시기함도 없이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제 때에 제 일을 못하면서 시간만 탓하고... 서로간에 다툼과 시기를 일삼는 우리 사람들이 배워야 할 일입니다. </FONT> </PR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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