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에 도전하는 중앙고?중앙고출신은 자부심 강하기로는 타의추종 불허한다는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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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03-03-18 00:00
경기고에 도전하는 중앙고?중앙고출신은 자부심 강하기로는 타의추종 불허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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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2002년8월호를 보니....) 중앙고 인맥은 정의원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중앙고는 고교평준화 이전까지 경기고에 이어 전국 2위를 다투던 명문고였다. 정의원은 바로 이 무렵(61기·1970년 졸업) 중앙고를 다녔다. 정의원의 동기생들은 중앙고에서도 엘리트그룹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원은 중학교까지 중앙중을 나와 동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중앙고 졸업생들은 자부심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설립 초기부터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했던 데다 3·1운동과 6·10만세운동 당시 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김성수 송진우 이희승 윤치영 채만식 서정주 변영로 나운영 등이 중앙고에서 교편을 잡았거나, 공부한 인물들이다. 정의원이 대선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중앙고 동문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중앙고 동문들이 정의원을 최초로 지원한 것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77명의 동문들이 자체적으로 후원회를 만들었는데, 회장은 김봉은 전 장기신용은행장이었다. 정의원은 모임이 열릴 때마다 꼭 참가했는데, 최근에는 자주 회합을 갖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의원은 중앙고 동문회에 참석해 “아버지를 도와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 중앙고 동문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중앙고 교우회의 한 관계자는 “MJ의 일이 아니었기에, 총력전을 펴지 않았다. MJ가 직접 나선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중앙고 교우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원은 드러내지 않고 모교를 지원해왔다고 한다. 1980년대 초 축구부에 1억원을 기증해 숙소를 마련한 것이나, 교우회 사무실을 20년 가까이 무료로 임대해준 것이 단적인 예다. 정의원은 중앙고 동문행사에 참석하면 아무리 바빠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고 동문들은 각계에 널리 포진해 있다. 사회 원로급으로는 채문식 전국회의장, 김각중 전경련 회장, 김찬국 전 상지대 총장, 정진석 대주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 조성준 의원(정계), 이우주 유석춘 연세대 교수, 라종일 경희대 교수(학계), 김봉은 전 장기신용은행장, 이철우 롯데리아 대표이사(금융계), 이상혁 임광규 변호사(법조계),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 고학용 신문방송편집인회장, 이인용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언론계), 가수 김창완씨, 영화인 하명중씨, 출판인 한만년, 조치흠씨(문화계) 등이 중앙고를 졸업했다. 정회장과 함께 공부한 중앙고 61기도 막강한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61기는 졸업생의 30% 이상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직 대학교수만 수십여 명에 이른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 김성주 성균관대 교수, 이인원 서울대 교수, 최완진 한국외대 교수 등이 대표적인 인물. 이밖에 송문섭 현대캐피털 사장, 이재성 현대선물 사장(재계), 김섭 김동재 심학무 변호사, 조승곤 서울지법판사(법조계), 이정욱 문화일보 편집부국장, 강일중 연합뉴스 뉴욕특파원(언론계) 등이 61기다. 중앙고 동문들이 결성한 각종 소모임도 정의원의 우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게 정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계산비즈니스 포럼(KBF)’이다. ‘계산’은 중앙고가 계동에 있다는 데서 나온 이름이다. KBF는 중앙고 출신 벤처기업인과 대학교수들이 주축을 이룬 모임인데, 정의원의 1년 선배인 60기와 61기 62기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현재 회원은 160여 명에 달한다. 이밖에 교수와 기업인들이 만든 ‘KBF포럼’, 계관회(고시출신), 계산회(전자통신), 계공회(공직자), 계법회(법조인) 등이 눈길을 끈다. 중앙고 교우회 백순지 상임부회장은 “1984년부터 1만5000여 명의 졸업생들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왔다. 중앙고 동문들은 결집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근혜 의원과 동기동창이라서 화제가 됐던 장충초등학교 인맥은 ‘실전’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의 초등학교 동창회는 사실상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다만 장충초등학교는 MJ와 박근혜 의원을 연결하는 상징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운동을 함께 하고, 생일파티에도 초대하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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