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미국 L.A. 다녀 온 김태형(3학년) 편지 소개
본문
* 이 글은 김태형군의 편지를 옮긴 것 입니다.
존경하는 중앙교우회 선배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1년에 첫번째로 LA 교우회 방문을 했던 3학년 김태형 입니다.
돌아온 후 바로 뵈었어야 했는데 죄송스럽게도 작년 여름에야 찾아뵈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몸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저희는 항상 선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한시라도 잊지않고 마음에 두며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컸지만 지금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뜻으로 학교를 빛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LA 다녀온 후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크게 가질 수 있었고 넓고 다양한 경헙과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어서 제게는 값진 여정이 되었습니다.
한 서양학자는 여행을 다녀온 직후의 느낌과 1년후와 10년후 각각 모두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고 했는데, 지금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얻고 있습니다. 왜 저희를 LA까지 보내주셨는가?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어떠 자세와 태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 인가? 등등 입니다.
저는 이번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마음 가짐을 하고 주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앙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3.1.29 김태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