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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003-02-03 00:00
금년의 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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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 역시 금년 경기를 향한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작년에 많은 소식들이 저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동대문 운동장에서 함께 응원가를 못 불렀다는 겁니다. 그냥, 말만 들어도 행복한 그 순간들 그날 동경의 계동골목(동경 지역 중앙동문회)도 역시 들뜬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금년에 가지는 희망이 있다면, 3월 말에 서울로 귀국을 해서, 본 자리인 하남고등학교 역사교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동대문에서 나이 서른 일곱 먹고, 또 추태를 부리는 겁니다. -더우기, 두 딸을 둔 아빠로서 게다가, 우리 집사람도 중앙고 팬입니다. 프로야구 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아직 프로야구는 한번도 안가고, 중앙고 야구장만 허벌나게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팬을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야구장에서 70회 장준기 선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야 임마. 니가 환갑이 되봐라. 그래도 내 후배지!' 중앙고가 해병대입니까. 나이 먹으면 대우해 주어야지. - 형. 그래도, 이제는 응원한 다음에. '응원하는 놈이 요. 고등학교 선생이래요!' 하는 말은 빼 주세요. 그냥 선배라고 해 주세요. 나이 서른 일곱 먹은. . . 그래도, 저는 좋습니다. 그런 날이 오기만 한다면, 다음 날 수업하는 데 우리 학생들한테 조금 미안해서 그렇지. - 후배들이라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 . 금년에는 그런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동대문 야구장 선배님들. 작년에는 죄송했습니다. 금년에는 꼭 '야만돌이'로 하기로 해요!!!!! 동경에서 박성기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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