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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45회 작성일 2003-01-08 00:00
달리는 치과의사 이원유(66회,중앙러너그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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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달리기는 계속된다, 쭉~ 보스턴대회 완주 치과의사 마라토너 이원유씨 2003.01.07 조회:11305  여기 일년 내내 달리고 또 달리는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가 있다. 불혹의 나이에 철인3종경기를 비롯 국내의 각종 마라톤대회를 거쳐 국제마라톤대회까지 출전해 완주한 연세명치과(www.misodent.com)의 이원유 원장(48)이다. 이제는 '홀로 즐기기엔 너무 아까운' 마라톤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려 마라톤교실까지 개설했다. 달려도 달려도 지치지 않을 그의 마라톤 사랑을 e매거진에서 취재했다.  '작은 부상이 철인3종의 계기'  화제의 치과의사 마라토너 이원유 원장의 마라톤 시작은 의외로 사소한 일로부터 비롯됐다. 1999년 5월 이원장은 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를 하던 중 종아리근육이 부분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갑자기 종아리에서 뚝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 때 깨달았습니다. 온 몸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당시 철인3종 경기를 권하는 동료교수의 권유를 받아들인 이원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수영과 달리기, 사이클을 쉬지 않고 해내야 하는 철인3종경기 출전을 위해 그는 관련 서적들을 독파하고 헬스클럽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으며 몸만들기와 훈련에 들어갔다. 결국 이듬해인 2000년 7월 속초에서 벌어진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가해 3시간 15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를 했다. "완주했을 때의 그 보람과 자신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제 자신 달린다는 것에 중독되고 있었다고 봐야죠."  '내친 김에 마라톤으로'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진 이원장은 동료인 최병호 교수(47)와 의기투합해 마라톤 도전에 나섰다. 이제 갓 달리기를 시작한 아마추어 러너가 세운 목표는 대담하게도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완주해 보자는 것이었다. 헬스장에서 달리고, 주말에는 한강 고수부지에서 달리고,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신청서를 내는 이원장에게 주위 사람들은 '나이를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아내는 얼굴이 말라간다고 걱정했고 아이들은 아빠 얼굴이 자꾸만 까맣게 돼 간다며 말리더군요. 친구들도 제정신이냐며 걱정스런 시선을 보냈지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정만화 코치의 지도를 받아가며 마술에 취한 듯 달리고 또 달린 이원장은 2001년 8월 여주하프라마톤을 시작으로 9월초에 30km 언덕코스를 완주했고, 결국 9월말에는 40km를 3시간 30분에 완주해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자! 보스턴으로'  2001년 10월에 벌어진 춘천마라톤대회. 무리한 훈련으로 인해 발목이 부은 상태였고 동료의사들은 한사코 출전을 만류했지만 거기서 멈출 순 없었다. 고집불통 이원장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첫 풀코스인 춘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3시간 22분의 기록으로 완주하면서 보스턴마라톤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4월 이원장은 동고동락하며 달리기를 계속해 온 최교수와 함께 마침내 보스턴에 도착했다. "1만 8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장관을 이루며 출발,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달렸습니다. 30km 지점부터 가슴이 빠개질 듯 아파 오면서 종아리와 넓적다리가 딱딱하게 굳어 오더군요. '내 발이 바퀴라고 생각하자. 바퀴를 굴려야 한다, 바퀴를'하고 되뇌며 참고 달렸습니다." 골인지점에 도착해 확인한 기록은 3시간 21분 17초. 빛나는 완주메달보다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기어코 이겨냈다는 벅찬 감동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한강으로들 나오세요'  이원장은 요즘 일요일에도 바쁘다. 지난해 12월 들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한강 고수부지에서 '마라톤 교실'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회원은 동료의사, 교인, 병원을 찾은 환자, 가족 등 10여명이 단촐하게 모여 달리기를 함께 하고 있지만, 알음알음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규정함에 있어 신체,정신,사회,영적인 건강을 모두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라톤 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이를 통해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함께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한강 고수부지를 함께 달리는 장관을 이뤄 보겠다는 치과의사 마라토너 이원유씨의 새해 포부가 당차기만 하다. 스포츠서울닷컴│최대환기자 cdh70@sportsseoul.com 대단하군여. 근데 이 분은 혹시 날 때부터 뛰는데 천부적인재질이 있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여. 나처럼 1키로만 뛰어도 숨넘어가기 일보직전인 사람이 훈련한다고 될지...궁금하네여 01-07 김영우 전 올해31살 입니다. 선생님의 마라톤에 대한열정에 고개가 숙여 지는 군요.(__)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장거리(3,000m)를 뛰면 항상 1등을 하곤 했는데... 01-07 이상락 마라톤이라. 나도 함 시작해보고 싶은데 솔직히 무조건 뛰면 되는지어쩐지 잘 몰라서리. 한강이나 함 나가볼까나........ 01-07 이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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