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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정치)
[권여사 조카·盧당선자 측근 처남] 인수委 실무진 70명에 포함 (2003.01.06)
지난 3일 발표된 대통령직인수위 실무진 70명 가운데,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다면평가를 받지 않은 노 당선자의 친인척 1명과 노 당선자 핵심 측근의 친인척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전문위원으로 포함된 이모 교수는 노 당선자의 최측근 인사의 처남이며, 실무요원으로 포함된 또 다른 이모씨(여)는 노 당선자의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노 당선자가 인사의 제1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다면평가를 받지 않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3일 인선위원회가 보고한 실무진 인선자 99명 중 29명에 대해 다면평가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재평가를 지시, 70명만 발표됐었다. 이들은 이 70명에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실무진 인선을 주도한 정만호 행정실장은 “자문교수단, 지방 선대위 근무자 등에 대해서는 다면평가를 적용할 수가 없었다”며 “두 이씨의 경우는 누구의 친인척인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辛貞錄기자 jrshi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