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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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밤' 행사를 치르는데 있어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이 여흥 시간입니다.
사무처의 저희들도 흔히 얘기하는 'entertainer'도 아니고, 이에 대한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아니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항상 어려운 부분입니다.
유명한 가수나 교우 연예인을 섭외하여도 우리 '송년의 밤'에 한번 참석하고는 다음부터는 부르지 말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참석한 교우들께서 호응을 해주시지 않고 따로 논다고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노래 자랑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구요.
지난 2000년과 2001년 자료를 보면, 실제로 연예인 비용으로 유명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300만~350만원이 쓰였습니다.
금년도 수입과 지출은 아직 정리되지 못했지만, 예년의 경우 개인이 내는 회비보다 비싼 식대를 지불했으며, 여기에 각 개인에 기념품이 지급되었고, 그리고 총 수입과 지출을 살펴보면, 적자를 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아직 여러분의 의견을 듣지 못했고 review meeting을 갖지 못해 무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의 느낌으로는 여흥의 진행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하여 '중앙의 100년'을 언급하신 것은 지나친 표현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