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감독에 이광환(58회) 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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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9 17:49
[프로야구]LG 새 감독에 이광환씨…2년간 4억5000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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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을 해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광환호’를 출범시켰다.
LG는 29일 제6대 사령탑으로 이광환 전 감독(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2년에 총 4억5000만원(계약금과 연봉 각 1억5000만원).
이감독의 영입은 예상됐던 수순. 어윤태사장과 이광환감독은 ‘신바람야구’를 일으키며 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어사장은 단장으로 재직중이었고 이감독은 92년부터 96년 전반기까지 트윈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중앙고-고려대 출신의 이광환 신임감독은 OB(89∼90)와 LG(92∼96)를 거쳐 지난해와 올해 한화감독으로 재임했었다. 개인통산 성적은 1018경기에서 498승 28무 492패.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야구연수를 받은 그는 94년 마운드의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체계화한 ‘스타 시스템’ 도입과 ‘신인 삼총사’ 서용빈 김재현 유지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그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편 LG는 기존코치진에서 이홍범(1군 수석) 이철성(1군 작전) 세이케(1군 수비) 권두조(2군 감독) 김태원(2군 투수) 고정식(1군 배터리) 등 코치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