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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2002-11-14 00:00
왜 정몽준인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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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대통령은 원만하고 부드러워야한다.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은 가정과 직장과 사회를 부드럽게 한다. 이웃사람을 편안케 하고 행복케 한다. 너무 강직한 사람은 사회를 맑게 할 수는 있어도 사람들을 편안케 하기 어렵다. 더욱이 마음속에 칼을 품고있는 사람은 권력을 잡은후 무슨 일을 할지 몰라 국민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정몽준은 부드러운 사람이기에 부드러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18. 대통령은 가정생활과 사생활이 모범적이어야 한다. 민주사회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은 사생활도 모범적일 필요가 있다. 우리 대통령가운데는 복잡한 사생활과 스캔들 때문에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고 국민의 빈축을 산 일이 적지 않다. 가정을 올바로 다스리지 못해 국정에 누를 끼치기도 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옛날 덕목만이 아니다. 정몽준은 사생활이 깨끗하고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보살펴 반듯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19. 대통령은 현숙한 부인의 내조가 절대로 필요하다. 훌륭한 퍼스트 레이디는 나라를 위해 대통령 못잖은 역할을 한다. 클린턴 미국대통령 부인 힐러리여사의 활발한 정치사회 활동도 중요하지만 드골 프랑스대통령 부인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내조도 나라를 위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도 프란체스카와 육영수여사의 역할이 지금도 국민의 뇌리에 아로새겨져 있다. 정후보의 아내 김영명여사는 한 가정의 주부로서 현숙할 뿐 아니라 너그럽고 겸손한 인품과 복덕을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자질이 퍼스트 레이디로서 추호의 손색이 없다. 영어와 일어를 자유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국제무대에서 남편을 도와 국가이익을 위해 큰 힘이 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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