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밤에 동경에서 부른 교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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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6회 작성일 2002-11-01 00:00
10월 마지막 밤에 동경에서 부른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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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동경 계동 골목은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그리고, 푸른 하늘이 꽉 잡은 날이었습니다. 애초 모임 시간은 6시 30분이었으나, 제일 가까운 김영열 선배님과 제일 멀리 돗토리에서 자위대 수송기를 빌려타고 오신 - 정말 입니다. - 김규철 선배님께서 먼저 도착했습니다. 이러 저리 모이니 총 인원이 9명이었습니다. 61회 김병구 선배님 63회 김영열 선배님 64회 김규철 선배님 71회 방광석 선배님 76회 박성기 80회 손영준 교우 81회 신준호 교우 82회 이권호 교우 게다가 이번 모임에서 또 한분의 중요한 게스트가 계셨습니다. 대전 계동골목에서 동경 계동 골목의 모임을 축하해주시고자, 63회 박홍수 선배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동경 골목에서 삼겹살과 이슬을 먹으면서, 안타까운 것은 두산에서 현재 경월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경월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61회 김병구 선배님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계동골목에서 하는 것처럼. 어제의 모임은 다 계동골목의 추억 먹기였습니다. 지글지글 익는 삼겹살과 소주와 계동 골목에 관한 이야기들의 오묘한 조화. 오래되신 분들. 비록 이야기 속이지만, 이인호 선생님, 박충기 선생님, 조홍식 선생님께서도 계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시간들이 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부른 흘러흘러 흘러서 쉬임이 없고 솟아솟아 솟아서 그지 없는 흰 뫼와 한 가람은 무궁화 복판 거기 솟은 우리 집 이름도 중앙 그리고 응원 구호 한판. 제가 참 많은 곳에서 교가를 불렀지만, 일본 동경에서 이렇게 교가를 부르니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61회에서 막내 82회까지 정확히 21년이 함께 한 만남이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 있는 계동 골목들이 다 그러하듯이 나이보다는 거기 솟은 우리 집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다고 다 그렇게 정이 끈끈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거기 솟은 우리집에는 이렇게 끈끈한 정이 있기에 우리는 다음에 2절을 부르기 위해서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노래방에서의 이야기 결론은 하나입니다. 80회 손영진과 81회 신준호는 블루 스카이였었습니다. 결국, 그 푸른 하늘 팀에 모두 혀를 두르고 헤어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못 다 푼 회포를 풀기위해 일차 해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주쿠에서 젊은 청춘들은 다시 했습니다. 박성기는!!! 도망갔습니다. 어제 참석하여 주신 선후배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11월에는 우리의 모임을 축하하기 위해서 오는 대한민국 공군군악대와 함께 다시 아름다운 만남을 기약합니다. 꾸 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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