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승(60회) 교우, 조선일보 2002.10.24.(목) 기사
본문
<a href="http://srch.chosun.com/cgi-bin/www/search?did=1085208&OP=5&word=풍림%20산업%20&name=조선일보/경제&dtc=20021023&url=http://news.chosun.com/w21data/html/news/200210/200210230194.html&title=%5B%BA%CE%B5%BF%BB%EA%5D%20%BF%EC%B8%AE%20%BE%C6%C6%C4%C6%AE%B0%A1%20%C3%D6%B0%ED%21%2F%20%3Cfont%20color%3D%23860001%3E%3Cb%3E%3Cfont%20color%3D%23860001%3E%3Cb%3E%C7%B3%B8%B2%3C%2Fb%3E%3C%2Ffont%3E%3Cfont%20color%3D%23860001%3E%3Cb%3E%BB%EA%BE%F7%3C%2Fb%3E%3C%2Ffont%3E%3C%2Fb%3E%3C%2Ffont%3E%20%C0%CC%C7%CA%BD%C2%BB%E7%C0%E5%20"> 조선일보</a>
---------------------------------------------------------
우리 아파트가 최고!/ 풍림산업 이필승사장
“내부 구조나 마감 수준을 높일수록 아파트 분양은 잘 되겠지요. 하지만 진정한 고객 만족은 애프터서비스에서 나옵니다.”
풍림산업 이필승(李弼承·53) 사장은 아파트 사업에서 ‘하자 보수’만큼 중요한 분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수천가구의 아파트를 짓다 보면 하자도 생기게 마련”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주면 브랜드 가치는 저절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풍림산업은 2년 전부터 지역별 콜센터(call center)와 하자 보수 실명제를 도입, 입주민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하자 보수팀을 고객만족본부로 격상, 사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풍림산업은 지난해 1만3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고, 올해에도 이미 5300여가구를 분양 완료했다. 연말까지 9000여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공급 실적으로 보면 국내 주택업체 가운데 랭킹 5위 안에 들 정도이다.
하지만 화려함보다 내실(內實)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때문에 일반인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 최초로 그린빌딩(서울 홍은동 풍림아파트) 인증을 받았고, 아파트 꼭대기층에 빌라풍의 원형 천장을 처음 선보였던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의식해 이 사장은 지난 2000년 ‘아이원’(I-want)이란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하고 신상품 개발과 브랜드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이달부터 분양할 시흥 월곶지구(6000여가구)와 송도신도시(3300여가구)에 ‘바다’를 테마로 한 초대형 ‘풍림타운’을 건설,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사장은 “단지 안에 도요새·물떼새 등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테마공원이 들어선다”면서 “앞으로 서해안의 랜드마크 주거 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 중앙고와 단국대 무역학과(69학번)를 졸업한 이 사장은 “아이원은 고객이 원하는 개성있는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입지여건과 입주자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아파트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劉夏龍기자 you11@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