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님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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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교우님이 이전과는 다른 자신감 넘치는 토론 진행 모습을 보고, 무척 고무되어 흥분된 마음 감출길 없습니다.
또한 66회 후배님들도 분당모임을 제안하시고, 60회 홍정식 선배님께서도 흔쾌히 동조해 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이런 논의와 제안들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면 그동안 모임에 소극적이었던 교우님들이나 그들만의 리그로 동문회 모임을 바라보시던 관망파 교우님들께서도 대선에 직면한 이번만큼은 다함께 나가야 한다는 명분에 충분히 공감하고, 동문회 집행부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난 96년 국회의원 총선때 제가 살던 서초구에서 출마하신 안동수(전 법무장관) 선배님 사무실에서 미력하나마 함께 하면서, 또 서울 지역에 같이 출마하신 박성범선배님과 최불암 선배님도 후배로서 도와드리면서, 당시 동문회 회장단에 전화를 걸어 중앙 동문회 차원에서 총선에 출마하신 중앙출신 후보님에 대한 지원책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때 말씀은 동문회에서 특별히 지원하는 방안이나 대책을 별도로 준비해둔 것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 무척 실망했습니다.
당시 중구에 출마하신 박성범 선배님은 경기고 출신 정대철 후보는 경기동문들의 지원이 엄청나다며 중앙은 그런 움직임이 없어 힘들다면서, 제게 중앙교우님들께 보낼 편지 문안을 작성해서 팩스로 보내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는 중앙동문회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점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동문회 집행부의 인식 접근이 혹시나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갖고 있지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앞으로 일주일내에 회장단이 대안 검토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홍정식 선배님을 필두로 저를 포함해서 뜻을 같이하는 교우님들이 나서서 멍석을 깔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한 마라톤 합니다.
풀코스를 3시간 30분대에 뛰니까 제법 뛴다고 볼수 있습sl다. 홍정식 선배님의 한강 고수부지 마라톤 대회는 여러가지 점(교통통제등)에서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 마라톤에 출전해서 뛰어본 코스인데 강바람이 다소 심해 문제가 있지만 다른 것은 최고라 생각합니다.
각자 추리닝에다 부착번호판에 출신학교만을 기재하고 출전하고,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고, 진행경비나 여타비용은 급수대에 물과 음료수 바나나 정도만 준비하면 행사는 치뤄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라톤 참석 안하는 분은 자원봉사자로 뛰고,
그리고 가족 전부 함께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중간에서 꽹가리치고 응원하면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되고....
마라톤이 끝나고 나면, 족구나 깽깽이 시합도 하고...
부부대항 한발묶어 달리기 대회도 하고...
이런 행사에 정몽준 교우님의 "꿈은 이루어진다" 는 자서전을 참가자 부상으로 주면 홍보효과도 100% 될 것이고..
홍정식 선배님!
학창시절 창덕여고에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나 봅니다.
저 분명히 5대 사립에 창덕여고 기재했는데 못보셨다면,
아마도...하하.. #$& 즐거운 상상입니다.
마음이 벌써 학창 시절로 돌아가 계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읽어주신 교우님들 고맙습니다.인사.꾸벅~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