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는 부담없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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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동문회 집행부의 노고를 알고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헌신하고 계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선배님들의 글을 읽고 우리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몇 선배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동문회에 부담없이 참석할수 있도록 하자는 선배님의 글이 백번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한강고수부지에서 혹은 서울의 공원(양재동 양재시민의 숲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타학교 동문회를 지나치다 보곤 했습니다. 재경 xx 고 동문회, 그들은 서울에 모교가 없으니 행사장을 빌려서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저렴하게 누구나 부담없이 올수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동문회에서 혹시라도 찬조금을 대단하게 내는 동문들이 있다면 또는 찬조금이 적더라도 그 수가 많다면 상대적으로 그러한 능력이 없는 분들은 박탈감을 느끼지는 않을까요? 참, 어려운 문제이군요. 반면에 찬조를 많이 해야 동문회가 유지 될텐데요 (소리없이 찬조를 해야 할까요?)
모교 총 동문회 집행부의 노고에 의해 개최되는 중앙학교에서 많은 찬조하는 동문들에 의해 동문 가족들과 매년 모이는 모교 동문회, 연말에 호텔에서 개최하는 동문 송년회등도 나름대로 계속 유지하면서 전체 교우들을 대화의 장, 모임의 장으로 나올수 있도록 하자면 글쎄요 무언가 거듭날 수 있는 부담없고 신뢰하는 믿음의 선후배 동문모임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모임에 나오는 동문이 총 200여명 된다고 하니 역사와 전통, 명예에 비해서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하여간 부담없는 동문회가 어렵고도 쉬운것인지 모르겠군요
동문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무래도 같은 값이면 사회에서 성공하여 금의환향하듯 학교에 가서 동문회에 관여하며 여러 선후배 교우님들과 교분을 많이하고 학창시절의 추억과 회포를 풀 수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동문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그 옛날 친구를 만나고 교정을 거닐며 동문회의 일도 관여한다는 것은 참 복 받은 교우로 생각됩니다.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겠지만요.
그러나 off-line 모임보다는 능동적이지는 않지만 부담없이 이렇게 on-line 으로 교우회 게시판에 수 많은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글을 남겨야 하는데도 움추리게 되는 것은 뭔가 교우간에 정신적인 교감이 부족한 듯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여 학교에 찬조금을 내는 것외에 교우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참여의 폭을 높일려고 하지만 워낙 큰 Gap이 존재하는 한 - 진작에 그것을 깨뜨리고 화합해야 합니다만 - 사회적으로 남들이 평하는 평범한 교우님들의 관심을 일으키기는 역부족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이디어 부재임을 토로하며 생각을 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