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지지의사야말로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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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문들은 대통령후보가 나오게 되면 어느 후보를 자신들의 신문사의 입장에서 지지한다는 성명을 냅니다. 이렇게 언론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같이 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는 것은 자신들의 신문을 읽으면서 방황하는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나침반구실을 해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일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우리들의 입장을 분명히 천명하고 이에 따라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를 강력히 추천하여야 함은 물론 우리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일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다수를 위해서 입니다.
모호한 입장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민주시민의 자세가 아닐 뿐아니라 시대와 국민을 이끌고 나아가야 하는 중앙학원 출신의 자세는 더더욱 아니라 생각합니다.
좀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정몽준후보를 지지한다면 이미 충분하고도 필요한 조건을 정몽준후보가 갖추었기에 지지하는 것이지 친소관계에 따라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이 한 분 한 분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혀 주신다면 그 분명한 지지의사야말로 진정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