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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2회 작성일 2002-09-25 00:00
<정몽준 방송토론 지상중계> ~후배(66회 하남신, SBS사회1부장)의 송곳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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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MBC 9시뉴스 [정몽준대선후보의 방송토론]부분에서, "준비된 출마가 아니라 월드컵 4강 진출 등을 감안한 기회주의적 발상아니냐."라고 송곳질문한 패널은 다름아닌 66회하남신(SBS 사회1부장)교우입니다. 중앙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公先私後의 정신]을 남들은 알까요??? (cyber기자9, 66회 박정관) +++++++++++++++++++++++++++++++++++++++++++++++++++++++++ <B>[정몽준 방송토론 지상중계]</B>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김범현기자 =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은 25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자신의 대선출마 이유와 정국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유연채 KBS 해설위원, 하남신 SBS 사회1부장, 김경한 YTN 경제1부장, 양기엽 CBS 정치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B>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B> ~(일부만 발췌) <B> --그동안 무소속이라는 안전지대에서 혼탁한 정치현실에 대해 침묵한 것 아닌가.</B> ▲국정 현안이 있을 때 나름대로 의견을 말했다. 국회 상임위에서도 활발하게 발언했고, 기회가 되면 언론에 기고하기도 했다. 현재 무기력이 심한 정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출마키로 했다. <B> --준비된 출마가 아니라 월드컵 4강 진출 등을 감안한 기회주의적 발상아니냐.</B> ▲월드컵이 끝난 뒤 "출마를 기피하면 정치인, 국민으로서 자격이 없으며,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B> --신당 창당을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B> ▲시대가 요구하는 국민통합이라는 숭고한 사명에 국회의원들이 동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확정된 분은 많지 않지만 내달 하순에는 많은 전.현직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생각한다. 의도적인 창당 지연은 사실이 아니다. 내부에서 혼선이 발생한 데 대해 반성한다. 전속력을 다해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 <B>--정치개혁을 말하지만 접촉인사를 보면 뒷걸음 치는 것으로 보이는데.</B> ▲대통령이 되면 현역의원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의원을 개혁, 보수, 청빈, 부패 등으로 구분할 생각 없다. 국회의원을 존중하는 것이 그분을 뽑아준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대화할 시간이다. <B>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대안.</B> ▲연세가 많은 분들의 지지도 받도록 노력하겠다. 계층간 갈등은 주택, 의료, 교육정책을 통해 해결하겠다. 가장 화급한 것은 지역대결구도를 타파하는 것이다. <B> --검증과정에서 `정풍(鄭風)'의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B> ▲지금은 언론에서 매일 검증하는 미디어 시대이다. 도덕성 검증, 생존능력 검증, 대통령 자질능력 검증이 필요하다. 대통령직의 특징은 사람보다 자리가 크며, 예행연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건강하고 일을 빨리 배우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 <B> --의정활동에서 부끄러운 점수를 받았는데.</B> ▲15대 국회 본회의의 80%는 일당의 요구에 의해 일방적으로 소집된 방탄국회, 절름발이 국회라는 통계가 나왔다. 무소속이므로 그런 본회의에는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단체는 나같은 무소속 의원을 야단칠 게 아니라 국회를 공전시킨 여야 책임자를 엄격하게 야단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B> --정 의원에 대해 국민이 갖는 인상은 뭐라고 생각하나.</B> ▲축구협회회장, 부유한 아버지를 둔 사람, 정치인 순이라고 생각한다. <B> --돈과 명예를 갖고 있으면서 권력을 위해 출마했다는 지적이 있다.</B>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권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봉사하는 자리이다. 경제력이 있으므로 봉사하는 공직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B> --재벌이란 시각은 피할 수 없지 않느냐.</B> ▲지금 재벌은 과거와 틀리다. 재벌이란 단어는 일본이 만든 단어이다. 이젠 대기업 호칭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B> --10년전 대선에 출마한 부친 정주영 전 명예회장과 차이점은.</B> ▲아버지는 나보다 고생을 많이 했다. 아버지는 일생 기업인이었고, 난 15년간 국회의원을 하며 공직에 봉사했다. <B> --만약 한국 축구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출마했겠느냐.</B> ▲친한 친구가 '월드컵을 유치못하면 이민가라'고 하고, 유치한 뒤엔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이민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민 안가고 출마하게 된 것을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B> --대한축구협회 회장직과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직을 내놓을 의향은.</B> ▲FIFA 부회장직은 아시아에 한명 밖에 없는, 30억 아시아 인구를 대변하는 책임있는 자리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공명선거가 안된다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협회장직도 공명선거에 부담이 되면 계속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B> --이연택 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과의 불협화음 등 인화력에 대한 지적이 있다.</B> ▲앞으로 덕이 있고, 인간미가 풍부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혹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많이 반성한다. 나라에 필요하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며, 내 자신에게도 엄격하도록 할 것이다. 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 2명이 상의해 똑같이 해라, 합의 안되면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것은 조직위를무책임한 기구로 전락시킨 일이다. <B> --현대중공업 주식 문제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B> ▲배당 등 주식으로 인한 이득을 대통령 재임중 한푼도 안늘리겠다는 것이다. <B> --신탁이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B> ▲특정 기업과 산업을 도와주기 위해 출마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 <B> --선거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아산재단에서 조달하나.</B>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다. 가능하면 후원회비, 당비로 조달할 생각이다. 필요하면 큰 돈은 없지만 개인 돈이 있다. 당선되는 게 목적이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는 안한다. <B> --생모 문제와 관련, 자세하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B> ▲출마선언할 때 말한 게 전부다. 대통령이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할 능력이 있느냐에 관심을 갖고 뽑지, 주간지나 잡지에 난 것을 갖고 뽑는 것은 아니다. <B> --`승리의 여신은 젊고 잘 생긴 사람을 선택한다'고 말했는데.</B> ▲승리의 신은 여신이고, 여신은 젊고 씩씩한 사람을 좋아한다. 저는 씩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씩씩한 사람은 대개 잘 생겼다. <B> --고등학교 평준화 폐지를 주장했는데 폐지후 복안은.</B> ▲자립형 사립고는 미국으로 말하면 명문사립고인데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고 재정지원을 할 능력이 있는 재단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당분간 특수목적고를 활발히 해야 한다. <B>(자유게시판의 용량초과로 이하 생략함. 원본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관리자 늘려주셔유~~10번째건의)</B> <a href="http://www.yonhapnews.net/news/20020925/020500000020020925132515a.html"> <font color=blue size=3><B>[정몽준 방송토론 지상중계]</B></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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