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9월이 대선을 결정 (66회 서영석기자 홈피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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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04 오후 5:05:52
작성자 : 휘발류
제목 : 결국은 감정이다 2
격동의 9월이 대선을 결정 </B>
(*작성일 : 2002-09-04 오전 10:30:29
*삐딱하게 본 정치 게시판에 댓글로 올라온 글입니다.)
잘기억을 못하실 것 같아서 전편의 내용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날 대선판의 기본 구도는 위의 서기자님께서 언급하신 내용과 유사합니다.
이회창후보 지지도의 하방한계선은 30%, 노무현 후보 지지도의 하방한계선도
30% 입니다. 전체 유권자의 60~70%는 반DJ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보 지지자 30% + 부동층 30~40%) 또한 전체 유권자의 60~70%는
개혁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후보 지지자 30% + 부동층 30~40%)
즉 전체 유권자 30~40%에 해당하는 부동층의 성격은
반DJ-개혁성향으로 왕년의 YS지지자와 성격이 유사합니다.
반DJ정서가 강하면 이후보가 흥하고 개혁성향이 부각되면 노후보가 흥합니다.
지난 대선을 돌아보면 역시 DJ 30% 이후보 30% 기타10%, 부동층 30% 의
구도였습니다. 기타 세력중 하나인 JP가 DJ의 손을 들어 주어 자신이 가지는
득표력 5~7%의 일부가 DJ에게 갑니다. JP의 나머지표는 이인제와 이후보에게
나누어 돌아 갑니다. (JP가 DJ손을 들어 줬지만 DJ에게 간것은 JP의 표중 절반
을 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30%인 부동표중 상당수인 전체 유권자18.91% (약 19%)가 이인제씨에게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11% 가 DJ와 이후보에게로 나뉘어집니다.
반DJ정서는 실로 뿌리가 깊어서 IMF로 개혁성향 부각, 병역문제로 이후보
지지세력팽창력 축소 충청의 호족 JP와 결합 이라는 핵폭탄급 재료가 터졌지만
DJ는 겨우 8% 정도 밖에 추가지지를 얻지 못합니다. 결과는 39.65%대 38.15%의
박빙의 차이로 DJ가 승리 합니다. (사실 득표전에선 무승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선거도 이후보 30%, 노후보30%, 부동층30%, 기타10% 구도 입니다.
왜 본인이 정몽준씨의 지지도 30%를 부동층이라 평한것은 검증후 정풍이
꺼진뒤의 하방한계선 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검증 후에도
10% 이상의 지지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므로 낙관적으로 봅니다. 왜 양당
후보의 지지도가 30% 이면 비관적이고 제3후보의 10%가 낙관적인지
의 원인은 병역공방과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이후보의 병역이 문제가 되는것은 이후보 가 대선에서 패배할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병역비리가 사실로 여겨지면 전통적 민정당지지세력인
30%만이 이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그들은 유신-쿠데타를 지내오면서 한결같이
지지해왔기 때문에 병역비리 정도에 지지를 바꾸지 않습니다. 만약 이후보가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는다 해도 이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그러나 30%로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과거에 DJ가 자신의 30%만 가지고 대선에서 계속
패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경우 한나라당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럼 어떨때가 이후보자녀의 병역문제가 유권자에게 사실이라고 보여질
때인가는 아래와 같은 경우 입니다. 이후보의 부인 한인옥씨나 이정연,
수연씨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그순간 번쩍이는 수백발의 사진
플래쉬와 함께 국민들은 병역문제가 사실이구나 라고 인식 해버립니다.
한인옥씨가 포토라인에 선다는 것은 이것을 의미 합니다. 김대업씨 테잎에
있는 김도술씨의 "한인옥 2000만원"발언이 성문조사 결과로 김도술씨의 것이라고
확인되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경우 검찰이 한인옥씨에게 참고인으로서
검찰 출두하게 요구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위해 김법무장관을 경질시키려 하는
필사의 사투를 벌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이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정치 세력은 이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설 겁니다. 이때 과연 한나라당의 지배주주인 민정계
가 과연 패배의 위험을 안고 이후보와 함께 갈것인가 하는 의문이 발생합니다.
30년간 집권의 단맛을 보다 졸지에 5년간 야당의 쓴맛을 본 그들이 정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 민주당의 지배주주인 동교동계는
이미 대선에는 별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당권에 가있고 이미
야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정계는 오히려 모든 책임을 이후보에게 씌우고 정의원의 신당과 합당을
하려 들 수 있습니다. 정의원도 콩가루난 민주당보다 한나라당의 후보가
탐이날 것은 자명 합니다.
이후보는 반DJ감정을 노리고 청와대를 주적으로 삼고 노후보에게는 무시해
버리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반면 정후보에게는 출생의비밀설등 강공을
취하는 이유가 정후보의 배로 갈아타는 배신자가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검찰에서 한인옥씨를 소환한다 해도 이후보측은 이해찬씨의 발언을 근거삼아
불응할 것이고 강제로 집행되면 공권력에 의해 강제로 잡혀가는 모습을 보여
동정표를 노릴것입니다. 문제는 당내의 배신자가 나오면 이후보도 버틸수가
없을 것이므로 검찰 발표나기전에 정후보를 주저 앉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후보의 대선출마 선언이 난 직후 검증을 빌미로 온갖 것들을 들어 집중포화를
해야하는 입장 입니다. 그리하여 한나라당의원이 정후보 밑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9월의 관전 포인트는 이후보가 정풍을 잠재울 수
있는가 여부 입니다.
9월초에 유심히 보아야 할것은 총리를 누구로 지명할 것인가 하는 점 입니다.
여성, 50대 총리를 기용하여 상대적으로 연로한 이후보를 압박했다 실패한
청와대가 누굴 지명하는가 입니다. 계속 이후보를 압박하는 총리를 세우려
할 것인지 여부 입니다. 벌써 경륜형 총리를 세울 것이다란 예측이 언론에 보도
되는 것을 보야 이후보와 대조적인 총리를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정후보를 압박하는 총리를 세워 한나라당의 인준을 쉽게할 것인지가 관건 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과 2002월드컵 공동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박세직 전 안기부장을 세울경우 정후보에게 문제가 됩니다. 행정력도 출중하고
외국에도 잘알려진 인사로 능력이 충분하고 한나라당의 민정계의 거부감을
줄일수 있는 인물입니다. 월드컵 준비기간에 정후보는 대외적인 일을 하고
실제 업무는 박위원장이 맡았습니다. 그리하여 월드컵 준비가 체계를 잡아가자
공을 독차지 하기위해 박위원장을 정후보가 제거하였기 때문에 정후보에게
부담이 가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인제계가 탈당할 것입니다. 정후보는 이후보의 병역추이를 본후
거취를 정할 것이므로 민주당은 시간이 촉박하므로 계속 정후보를 기다릴 수 없기에
노후보 중심체제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경우 이인제계는 계속 당에 남을
이유가 없으므로 탈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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