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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2002-08-26 00:00
우리때는 고2까지 야구하며 3학년때 공부해서 서울대입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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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박 하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우리때는 고2까지 야구하며 3학년때 공부해서 서울대입학 했다. 자랑스런후배들이여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생의 길을 열어라. 92년의 야구역사를 자랑하는 중앙고, 공부도 최고 -동아일보 기사- 중앙고는 비록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강팀 천안북일고에 패하긴 했지 만 이번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학생야구의 진수’를 선보였 다. 경기마다 투지를 발휘하며 믿어지지 않는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 회 30년만에 결승에 진출,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이끌어낸 것. 중앙고의 ‘역전 신화’는 2회전 경기부터 시작됐다. 중앙고는 ‘영남의 자존심’ 대구상고에 3-2 역전승을 따냈고 부천고와의 16강전에선 8- 10으로 뒤진 9회초 4번 김태우가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날려 13- 11 승리를 거뒀다. 분당 야탑고와의 8강전은 더 드라마틱했다. 중앙고는 초반대량실점 하며4회까지 1-8 7점차로 뒤졌지만 5회부터 대반격을 시작, 차근차 근 따라붙은 뒤 9회말 김재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끝내 9-8로 경 기를 뒤집은 것.준결승에서 순천 효천고마저 무너뜨리고 결승행 티 켓을 거머쥐자 조윤식감독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 했지만 중앙고 선수들의 불같은 투지가 없었다면 봉황대기 준우승은 주어지지 않았 을 게 분명했다. 1910년 창단돼 92년의 야구역사를 자랑하는 중앙고는 60년대 전성기 를 구가했던 명문. 61년과 62년 황금사자기 연속 준우승을 일궈냈고 65년엔 대망의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은 뒤 청룡기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60년대 중반 당시 멤버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와 국내 프로야구 MBC 청룡에서 활약했던 투수 이원국씨와 이원호 (포수) 박노국씨(외야수). 70년대초엔 4번타자겸 투수를 맡던 윤몽룡씨(백혈병으로 작고)의 걸 출한 활약으로 72년 청룡기 우승과 봉황대기 준우승을 차지해 강팀 으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이후 중앙고는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의 우 승도 올리지 못하며 그동안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는 공부와 학업을 철저히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중앙고 특 유의 학풍때문이라는 게 허구연 MBC해설위원의 설명. 25일 동대문구장에 나온 허구연 MBC 해설위원(70년 경남고졸업)은 “중앙고가 결승에 올라왔다길래 깜짝 놀랐다. 학업을 우선시하는 환 경을 생각하면 중앙고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팀”이라며 “‘프로’같 은 상대들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것 만도 대단하다”고 말했다.30년만 의 우승을 놓쳤지만 경기가 끝난 뒤 중앙고 선수들의 얼굴에 행복함 이 가득한 이유을 알 수 있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49회 박 하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우리때는 야구하며 서울대입학 했다. 자랑스런후배들이여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생의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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