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들에게 영광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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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이 열리던 일요일 오후 동대문운동장에 갔습니다.
시합은 우리가 최선을 다했고 준우승한 것 정말 대견하였습니다.
27년전인가요
학창 시절 외야석에서 응원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더운 여름날 1-2학년이 그 훌륭한 교모(여름에 쓰던 그 시원
한 모자)에 bule sky 색의 산뜻한 교복으로 질서정연한 응원..
밴드부의 시원하고 열정적인 연주에 우리의 응원가...
이번 결승전은 여름방학이라서 다소 응원의 진면목을 못보여준
것 같은데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후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응원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
처하고 큰애(중2)를 데리고 갔는데 중간에 볼일보러 가버리고
저는 혼자 끝까지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우리의 중앙선수들 너무 수고 많았는데
오랫만에(20년 이상) 와서 그런지 응원을 열정적으로 시원하
게 못해준것이 정말 미안해서 가는 길이 무거웠습니다.
후에 저부터라도 응원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야구선수 여러분 미래가 더욱 중요합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실력을 배양해서
훌륭한 선수로 일어나 다음엔 우승도 하길 바랍니다.
준우승을 축하하며 우리의 후배 선수들 건강하기를.....
(PS: 선배님들 모두 일어나 응원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중앙!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