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央校友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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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2-08-22 00:00
中央校友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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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ff"><B>中央校友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B> 행사참여의무(온-오프라인)와 회비납부의무(동기회, 중앙교우회)를 준수하는 것 아닐까? 모교야구가 오랫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응원에 불참하는 것은 행사참여의무위반이 아닐까요! <B>의무위반자에겐 꿈★이 이루워질 수 없다~?</B></font> (문화일보 8/22자 20면에 공감이되는 글이 있길래~!) --------------------------------------------------------- <인턴기자의눈 > <B>머나먼 ‘노블레스 오블리주’</B>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로마인이 어떻게 그토록 번영할 수 있었으며 커다란 문명권을 형성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일본의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그의 저서 ‘로마인 이야기’에서 던진 화두다. 이에 대한 답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 아닌가 싶다. <B>로마인들은 대체로 사회적 지위나 명성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에 충실했던 것이다.</B>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장상 전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임명동의안 부결, 장대환 현국무총리 지명자의 도덕성 논란,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최근 우리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일련의 사태는 새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뜻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엄격한 신분질서를 유지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키우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만 해도 사농공상, 양반과 천민 등 신분에 따라 차별이 심했으며, 그 차별은 권리와 의무의 불평등으로 나타났다. 신분이 높으면 군역과 납세를 면제받는 등 특권을 누렸고, 신분이 낮은 평민은 각종 의무의 짐만 져야 했다. 지배계층의 솔선수범 역시 책임의식의 발로라기보다 시혜의 성격으로 인식되곤 했다. 이런 의식은 후대에도 면면히 이어져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도 사회 지도층의 의식 저변에 자리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우리 사회도 지도층에 대해 특권의식을 버리고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의식을 갖추기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고위 공직자나 국가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최근의 사태는 그런 메시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길로 들어서기까지는 아직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남아 있다. 지도층이 지닌 특권의식의 벽이 높고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시민의식을 조금씩 향상시켜나간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더 이상 고위공직에 임명된 인사가 병역, 납세, 근로, 교육 등 국민의 4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노라고 ‘자랑’하는 경우가 없게 되길 바란다. <B>이는 너무나 ‘당연’한 의무이므로.</B> (최희진·연세대 4년 chnovel@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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