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참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중앙을 떠나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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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군..
적국에서 일본을 한국에 병합하기 위해서 외로히 홀로 투쟁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
군이 일본에 출정하기 전전날엔가 소주를 몇몇 선후배와 함께 마셨던 때가 엊그제 인것같은데..계절이 몇번바뀐것 같네.
일본을 접수할려면 열심히 공부에 묻혀 있어야 될텐데 요놈의 중앙이 뭔지..봉황야구의 소식에 그토록 목말라 하는가!!
거의 생중계에 가까운 속보가 등장하기에 나는 어제밤 동대문 구장의 사건은 얘기하지 않겠네..
그나저나..요즘 적국 내에서의 생활은 어떠하신가?
벌써 나의 일본생활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네.
그 때 나 역시 혼자서 일본을 삼켜버리고 싶었었는데.....
군은 나보다 더 투철한 투쟁가이어서 그곳의 생활이 대충짐작은 가네만,, 건강에 보다 유의하고 좋은 결실을 거두리라 확신하면서 두서 없이 그리운 마음에 몇자적어보네.....
요번 봉황기는 결승까지는 가지않을까 싶네.
오늘의 게임은 순천 효천고와 6시30분에 예정되어있으나 오전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때문에 경기진행이 불가피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우리로 봐서는 다행일수도 있네.
상대팀은 하루를 쉬었고 우리는 연속게임일뻔했는데..
비로 인해서 하루가 연기가 된다면 투수들이 회복할수있지 않을까..
다음소식은 다른친구들이 또 자세하게 전해줄껄세.
좋은 소식기다리고 있게나..
아참.성기군.
시간 나면 와세다대학 앞에 라면집이 있는데 거기 한번 들려보게나. 쪽바리 총리라는 놈들도 가끔은 거기를 다시 찾는다는 집이네.그놈들도 자신들 나름대로 멋을 낼줄아는 놈들이네. ㅎㅓ허
-술만 먹는 선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