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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58회 작성일 1970-01-01 09:00
논의의 핀트가 빗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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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의 논란으로 게시판이 도배되지 않기를 바라며... 1.비실명인에 의한 혼탁은 운영자 또는 관리자의 임무로 맡기면 되지 않을까요? 이 게시판에서 언어적 폭력의 희생자는 누구입니까? 중앙의 현직 선생님? 왜 그런 일을 당했을까요? 일부 재학생들의 분출구로 잠시 그런 일이 있었으나, 역설적으로 중앙고의 발전을 위해서 순기능으로 작용 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감내하기 어려우면 그 조직, 그 교육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재학생은 교육의 의무가 있는 선생님께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대상이며, 교육자는 그 교육을 위해 무한히 인내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이성적인 학생일지라도.. 2.익명의 휘장 뒤도 보호해야 할 영역이 아닐까요? 이 게시판을 방문하는 기존 실명인이 도대체 몇명이나 됩니까? 그 물에 그 밥 아닙니까? 어떤 진지한 주제 토론이 있었습니까? 익명의 탈을 쓴 반론에 의해 인격을 도륙당한 실명인이 있었습니까? 익명인이라도 한 명 더 방문해주면 반가운 일 아닌가요? 익명의 의견을 존중할 때 그 논의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3.실명으로 만남을 가지고 싶으면 그럴 분은 그러면 되지 않습니까? 늘 꼬리처럼 붙어다니는 회수로 중앙인으로서의 뿌듯함과 선후배의 맹목적인 정을 확인하고, 도움도 주고 받으며 그것을 자랑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 게시판에서의 만남이 반드시 실명에 의해서만 가능합니까? 자유게시판은 돈독한 정이나 나누는 장이 아닐텐데...원래 폭로나 반론이란 약간의 트집과 비꼼, 인격적 건드림이 있어야 맛이 나는 것인데...신문지상이나 학술회의의 공개토론도 그럴진데, 어떤 반론이 나오기를 기대하십니까? 선후배에 대한 정중한 인사와 안부만 있는 무미건조한 게시판을 원하십니까? 4.이 게시판 운영이 6개월여 된 것 같은데, 재학생게시판은 2달이 안된 것 같고... 이제 알려질 만큼 알려진 교우회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이렇게 저조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다른 이유를 찾아보십시오. 그에 대한 대책과 논의가 실명제 실시에 대한 논란보다 더 급하지 않을까요? 재학생의 말대로, 이 게시판이 비실명인에 의해 읽기 민망할 정도로 더렵혀졌다고는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진정 계십니까? 익명으로 글을 한번 써보시지요! 중앙인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다시 한번 실명제 논의로 게시판이 도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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