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저희가 뒤를 따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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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참, 좋은 시입니다. 한 번 더 음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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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쟁 이
- 도 종 환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 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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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5월 24일에 제가 건의한 내용! 가능하시다면 반영시켜주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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