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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중학교 제116회 졸업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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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7일 11시, 중앙중학교 강당에서 제116회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졸업생 100여명과 학부형들이 강당을 가득 메우며 졸업의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임정혁(66회) 중앙교우회장, 이서구(72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륜구 종로구의원(98회),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은 최용석 교장선생님의 고사로 시작되었다. 최 교장은 인촌 김성수 선생님의 교육구국 정신과 중앙학교의 민족사학적 자부심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큰 사람(大人)이 되어 다시 학교를 찾아오라는 뜻을 담아 “태학(太學)“이라는 위트 있는 표현으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담은 영상 시청과 1, 2학년 후배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선생님들이 준비한 졸업 축하 공연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임정혁 교우회장은 중앙교우회 입회를 환영하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교우로서의 자부심을 간직하고 학교와의 연결을 지속하자는 메시지가 졸업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졸업생들은 교가를 힘차게 제창하며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졸업식은 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중앙중학교의 전통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